대구시는 미식의 도시 대구의 매력을 알리고 `대구 10미(味)`의 브랜드화와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세미 트로트풍의 노래인 `대구의 맛`을 제작한 바 있다.
`대구 10미(味)` 활성화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올해 7~8월 기간 중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서 K트로트 `대구의 맛` 음원을 송출해 `대구 10미(味)`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중가요를 통해 대구 10미(味)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K트로트 `대구의 맛`을 제작한 바 있다.
그 간 대구시는 지난해 대구음식산업박람회 쇼케이스를 통해 가수 김나희의 `대구의 맛`을 공개했고 한국도로공사(대구경북본부)와의 협약 추진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전국의 17개 휴게소에서 `대구의 맛`을 송출해 대구 10미(味)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대구시 가수협회(영남중앙회) 노래 교실 곡목으로 선정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에게 K트로트 `대구의 맛`을 소개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일반 음식점 신규영업자 위생교육 시 K트로트 `대구의 맛`을 교육 자료에 포함해 대구 10미(味)를 홍보하고 대구 음식의 정체성과 역사를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대구시는 대구 신세계 백화점과 함께 백화점 내 문화홀 및 교육실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구의 맛` 음원 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7월~8월 기간 중 문화홀 2회(월 1회), 교육실 8회(주 1회) 정도 `대구의 맛` 음원을 송출해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 및 백화점 종사자들에게 대구 10미(味)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갯바위`와 `가슴앓이`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포크를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인 가수 양하영씨의 콘서트가 다가오는 21일 오후 2시에 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리는데 이날 `대구의 맛` 음원을 콘서트 전후로 송출해 홍보할 계획이다.
향후 대구시는 대구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해 지역 내 대형 유통업계 및 외식산업 관련 민간단체 등과 적극 협력, `대구의 맛` 음원을 통해 대구 10미(味)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 10味의 브랜드화와 대구 외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만든 K-트로트 `대구의 맛`은 대구 음식 특유의 화끈한 맛을 알리는 데 적합한 멜로디 라인과 가사를 갖춰있어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매력이 있고 리듬감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를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의 노래다"며 "노래가 히트하고 이로 인해 대구 음식이 알려지고 더 나아가 대구 음식업계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