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행정학회(회장 이덕로)와 `에너지와 행정·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업무 및 행정·정책 연구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활성화 △에너지 및 전력산업 관련 인문·사회 분야 학술활동 정보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한국행정학회는 미래 에너지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기로 하고 상호간 긴밀히 협력해 에너지 및 전력산업 분야 정책 논의를 활발히 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글로벌 수준의 규제와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및 안정적인 정책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에너지·전력산업의 미래에 대해 연구가 풍성해진다면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될 것이므로 지속적, 장기적으로 학계의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수원이 가진 에너지 관련 전문성과 한국행정학회의 연구역량을 결합한다면 국가 에너지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