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지난 10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경북경찰청및 자치경찰위원회와 경북도 개발공사, 안동시·예천군 건축 관련 부서 국·과장, 전문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신도시의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 현안 및 건축에 대한 고시·조례 등 각종 법률을 검토했다.    이날 협의한 내용으로는 지자체 건축심의위원회에 경찰관을 참여시켜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의 건축행위에 대해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관련 의견을 낼 수 있는 절차를 논의했고 향후 경북경찰이 각종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의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도내 건축행위에 대한 범죄예방 자문활동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 건축디자인 과장은 "경북경찰의 범죄예방 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서로의 전문성과 장점을 극대화하는 협조체계로 신도시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주원 청장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도민들이 이전과 달리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사업이 요구되고 있다"며 범죄예방 선도사업의 추진방향 등에 대해 제안했다.  덧붙여 "지난 2010년부터 이어온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예방 미비점을 보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 신도시 사업에 대한 전략적 범죄예방 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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