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올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약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기존 돌봄사업은 노인, 장애인, 아동 등에 국한돼 중장년이나 청년이 복지 사각지대로 밀려나는 한계가 있었다.  일상돌봄서비스는 그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작되는 사업으로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에게 돌봄·가사·정서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통합 제공한다.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홀로 사는 중장년(40~64세) 및 질병, 장애,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13~34세)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서비스인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는 제공인력이 돌봄과 집안일 등 월 최소 12시간에서 최대 72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에 따라 `병원 동행` 및 `심리지원` 특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소득에 따른 이용 제한을 두지 않고 필요도에 따라 대상을 정하도록 하되 소득수준별로 차등화된 본인부담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동시는 7~8월 중으로 서비스 제공기관 모집을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생활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사회서비스를 통해 중장년은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가족돌봄청년은 빈곤의 악순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끔 앞으로도 안동시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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