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함께 지난 7일 대구 엑스코에서 경북 물산업 선도기업 대표들과 물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2023년 제2차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물기업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해외 판로개척 및 신기술 분야 진출을 위해 물산업 활성화에 대한 조언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의 `물산업 우수제품 지정제도와 관급시장 활용전략`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과 성과공유제 등 물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등 정부 정책 방향과 시장동향을 공유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물산업 연구조합 협력 상황 및 물산업 지식연구회 연구개발 지원 사업 설명과 더불어 경북도에서는 물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THAI WATER EXPO 2023` 참가와 물산업 지식연구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유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17회째 개최된 `물산업 지식연구회`는 경북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협업해 물산업 기업들과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산·관·연 협의체다. 지난 2017년 9월 발대식을 한 이후 지금까지 물기업체에 41건의 연구개발과제,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등으로 지역 물산업 기업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
조현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경북도는 지역 물기업들이 최신 산업기술 정보를 습득하고 물산업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며 물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