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역 여성들의 잠재 능력개발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소양·기술 취득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문화회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으로는 천연화장품 만들기, 베이킹(제빵), 케이터링(수제 도시락), 미술 교실, 가죽공예, 꽃차 소믈리에, 필라테스, 인문학 강좌로 구성돼 지역의 여성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울릉군 여성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운영하지 못했던 서·북면 지역 여성들을 위한 이동 여성문화회관도 재개했다.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강좌에는 남한권 군수,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와 여성단체협의회장의 여성문화회관 개강식 축사, 강사소개, 강좌, 만족도 조사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한 강좌에는 각 40명 이상의 수강생이 참석해 울릉군 여성들의 강좌에 대한 열의를 대변했고 향후 강좌구성을 위해 지역 여성들의 강좌 수요를 현장에서 조사했다.
남한권 군수는 "일회성의 단기 교육이 아닌 상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배움에 대한 의지가 있어도 지리적 특성 등의 어려움으로 배우기 어려운 여성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 리더 양성과 더 나아가 여성창업 및 취업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