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지역 내 초중고 8개 학교 교사 162명을 대상으로 상담역량 강화 연수 `따뜻한 둥지 만들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예전에도 꽃이었고 지금도 꽃이고 앞으로도 꽃이 될 학생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일반교사의 상담역량 강화에 목적이 있다.
4개의 프로그램(P·E·T 부모역할훈련, 미술치료, 이주배경학생 상담(지도)과 힐링원예 마음치유)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사례중심의 강의와 나눔 형식의 진행으로 교사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배 경주청소년 상담(지도) 프로그램 참여 교사는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며 갖는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감사하다"라며 "나만의 작은 정원수업으로 힘든 학교생활에 힐링이 됐다. 성취감과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반교원도 상담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지원을 바란다"며 "학생을 만날 때 사용할 수 있는 대화법, 상담 마인드를 알려주면 좋겠다"는 의견은 차후 연수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대훈 교육장은 "본 연수가 현장에서 학생 지도에 노력하시는 선생님들께 실질적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