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3월 13일까지 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장된 행정명령에 따른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 조치 이행 여부 점검을 한다.
전국 17만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연일 시내 확진자가 700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 시 식품위생팀은 유관단체와 함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당·카페·유흥시설 등을 대상으로 조정된 방역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방역 조치 이행 여부에 대해 주·야간 점검해 오미크론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출입 인증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080안심콜 출입 인증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방역패스는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방역수칙으로 영업주와 이용객은 QR인증 또는 COOV앱·카카오톡·네이버 등의 방법으로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증명해야 한다.
이에 일부 영업주들은 "이용객들이 방역패스 확인에 비협조적이다. 확인되지 않으면 싸우고 신고당하고 업주만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는데 너무 억울하다"며 이용객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했다.
안경숙 시보건소장은 "연이어 경산시에 수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모든 시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방역패스 실시, 백신접종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