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전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실현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서경주 체육공원, 5개 권역별 파크 골프장, 외동테니스장 등 8곳에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건강스포츠로 인기가 많은 파크골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개 권역(시내권-경주파크 제2구장, 북경주-안강, 남경주-외동, 서경주-건천, 동경주-양남)에 오는 2024년까지 35억을 투입해 72홀의 파크 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내권의 경주 파크골프장은 기존의 18홀을 36홀로 증설하기로 하고 오는 10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82억을 들여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건천 천포리 일대에 생활체육관(배드민턴 겸 탁구 등) 및 파크골프 9홀, 주차장 등을 포함한 서경주 체육공원이 올 연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안강 산대운동장 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비 10억을 들여 올 연말까지 다목적 광장,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장,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외동생활체육공원 테니스 장 역시 10억 예산으로 테니스장 2면, 야간조명 6기 등 올해 6월에 준공해 쾌적한 체육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시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과 스포츠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 베이스볼파크 제3구장, 불국 축구훈련장 등 공공체육시설 3개소를 조성 중이다.  축구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은 지난해 2월 문광부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지원 등 107억으로 천군동 웰빙센터의 기존 축구장 부지 포함 약 3만4319㎡에 국내 최초 스포츠 에어돔 9250㎡ 규모의 실내축구장을 올해 8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은 추위와 미세먼지 등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계절 전천후 에어돔이 완공되면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이 강화되고 스포츠 관광도시로 크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간 구장 부족으로 인근 도시와 분산 개최해 오던 전국 야구선수권 대회 단독 개최를 위한 손곡동 베이스볼 파크 인근에 부지면적 2만5000㎡ 규모로 제3야구장과 부지면적 1만5000㎡ 규모의 축구장 1면과 풋살장 1면을 포함한 불국 축구훈련장과 함께 추진해 오는 202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 누구나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과 같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시설 기반 글로벌 인프라 확충 등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과 체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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