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는 지난 17일 202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구정 시책을 평가하는 2021년 혁신 우수시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2021년 구 산하 22개 부서에서 추진한 36개의 신규시책 중 1차 주민평가와 2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상위 6개 시책에 대한 최종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에는 남희철 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에는 공원녹지과의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 우수상에는 도시재생과의 `100년의 벽을 허문 캠프워커 부지반환`, 장려상에는 위생과의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청년키움식당`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앞산 강당골 입구에 리드벽(29m×16m), 스피드벽(6m×16m), 볼더링벽(24m×5m) 규모로 준공 개관해 남구민은 물론 대구 시민의 전폭적 관심을 받는 스포츠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시책이다.  우수상을 받은 `100년의 벽을 허문 캠프워커 부지반환사업`은 미군부지반환이 남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점에서 1차 주민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장려상을 받은 `청년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청년키움사업`은 청년들에게 외식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왔다는 점에서 고득점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을 한 우수시책 모두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균형발전, 일자리창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심사를 총괄한 남희철 부구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우수시책이 구정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둔 우수시책을 통해 행정혁신과 남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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