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4000명대를 나타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4160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8만8678명, 70∼90대 확진자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43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14.5%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주일 전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은 12.9%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3차 접종의 효과가 조금씩 떨어지면서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점차 올라가고 있다"며 "노인이나 기저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달서구 요양시설에서 지난 17일 2명이 확진된 이후 이용자 등 40여명을 검사한 결과 3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달성군의 요양시설에서도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와 이용자 등 32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