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주사(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에 반대하는 포항시민이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지난 20일 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에 따르면 범대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퇴출과 시민 4대 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는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선 범시민 총궐기대회 개최까지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범대위는 현재 포스코 측에 포스코 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등 연구시설 포항 설립, 지역 상생협력 대책, 철강 부문 재투자 및 신사업 투자 확대 등 4대 요구안에 관한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들은 포스코측에서 답변이 없으면 오는 28일 오후 2시 포항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앞에서 3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범대위가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을 위해 실시한 서명운동은 지난 19일 기준 목표인원인 30만명을 넘어 36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