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6일 운천장학회가 지역의 우수학생 5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은 춘양면, 법전면, 소천면, 석포면, 한국산림과학고 각 1명씩 총 5명이며 장학금은 학생당 100만원씩 전달됐다.
운천장학회는 급작스럽게 전파되는 코로나19로 선발 장학생들과의 합동 전달식은 개최하지 못하고 각 면사무소를 방문해 장학생들을 포함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운천장학회에서는 매년 춘양면, 법전면, 소천면, 석포면 5개면의 각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해 왔으며 끊임없는 사랑으로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운천장학회는 지난해까지 68명의 학생들에게 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함은 물론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운천장학회의 `운천`이라는 말은 물방울이 모여서 강이 된다는 뜻으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성적이 우수하지 않더라도 지역출신의 대학 입학 예정인 근면성실하고 바른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등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정식 회장은 "지역의 인재들이 성장해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인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으며 "아울러 지금까지 장학사업에 동참해 주신 우리 회원님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지역교육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