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올해 10억2000만원(국비 8650만원, 도·자체재원 9억3350만원)을 투입해 목재 파쇄기 등 32종 130여대의 농기계를 새로 구입해 군민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에 탄력을 줄 방침이다. 군은 현재 농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를 두고 60여종 765대를 농업인에게 임대해 주고 있다.
지난 2021년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임대 건수는 1만1042회로 지난 2020년 대비 112% 증가해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임에도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기계 임대 택배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코로나19가 종식할 때까지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계속 유지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귀농인, 여성농업인 등을 위한 맞춤형 농기계 교육을 강화하고 굴삭기, 로우더, 지게차 등 중장비 면허 교육 및 용접기술 교육을 위탁 교육해 지역내 농업인의 안전이용 교육과 적기영농 실천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권정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동시에 농업인의 임대 소요도 급증하고 있어 임대농기계 교체, 신규구입, 임대기종정비 철저, 임대방안 다양화 등 모색해 청도군 농업인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