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896억원을 투입해 지진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 소재지 123만㎡를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하고 마중물·부처연계·지자체·공기업참여사업 등 총 30개 단위사업으로 흥해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 발생한 촉발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흥해는 2019년부터 특별재생사업을 본격 시작해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 만들기, 스마트 방재도시 만들기, 활력있는 문화 공간 만들기 등의 추진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으며 그 결과로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시는 2020년 9월 전파공동주택 5개(대성아파트, 경림뉴소망, 대웅파크2차, 해원빌라, 대웅빌라) 부지매입을 완료해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핵심시설인 앵커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성아파트 부지에 들어설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은 공공도서관·시립어린이집·장난감도서관·키즈카페가 포함된 멀티복합시설로 올해 1월 착공했다.
공공의료 및 보건을 책임질 북구보건소와 심리적 외상을 치유할 트라우마센터는 올 7월 착공 예정으로 행정복합타운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 실내체육관과 재난대피소로 활용될 다목적 재난구호소와 대웅파크맨션2차 부지에 실내수영장과 문화시설로 활용될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공동체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된 마을회관·경로당 6개소의 신축·내진보강·리모델링사업이 완료돼 지역주민 소통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