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언택트)방식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특산물 비대면 판매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해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게 되면서 온라인쇼핑몰, 라이브커머스, 홈쇼핑 등 다양한 비대면 판매에 필요한 경비(판매수수료, 방송경비, 홍보물 제작비용 등)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농가 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며 오는 3월 4일까지 청송군청 농정과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친 후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비대면 판매가 어려운 취약농가는 청송군 온라인 쇼핑몰인 `청송몰`을 통한 판매도 가능하며 2019년 코로나 발생 이후 `청송몰` 매출액이 3년 동안 2배 정도 증가한 것은 온라인 쇼핑시장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농특산물 비대면 판매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택배비 및 포장재, 유통편의장비 지원사업, 청송몰 운영 등 농가들의 비대면 방식을 통한 농특산물 판매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