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신고리5·6호기 건설현장과 협력사를 방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경영을 시행했다.
이날 정 사장은 신고리5·6호기 현장에서 2300t 크레인 해체작업, 타워크레인 설치 작업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행했다.
건설현장 안전을 통제하는 안전상황실에서 현장 안전관리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또 건설현장 협력사 현장소장들과 간담회를 마련해 안전한 현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주재 안전상황 특별점검회의 후속조치의 하나로 한수원은 지난달 17일부터 4월 16일까지를 `중대재해 예방 특별 강조기간`으로 지정했다. 지난 3일에도 정재훈 사장은 월성 2발전소 현장을 방문하는 등 안전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수원은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비용 지원 등 협력사 안전인프라 지원, 안전위해요소 발견시 누구나 작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safety call` 제도 도입 등 현장 중심의 안전 강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보건관리를 더욱 공고히 해 한수원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 등 모두가 `출근하는 모습 그대로 안전하게 퇴근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