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14일 보건교사 정기인사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오는 17일 보건교사 2명은 희망학교로 전보될 예정이며 사서교사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이번 인사에 대해서 수용하기로 했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미임용 기간제 배정에 있어 예년과 같은 동일한 절차에 따라 심의를 했고 이번 보건교사 미임용 기간제 배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교사의 역할의 중요성, 기간제 교사 채용의 어려운 여건, 지역내 학교의 인사 상황 등을 고려했으며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배정했다"고 했다. 덧붙여 "해당 학교에 내신을 낸 보건교사의 고충을 이해하고 선의의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의를 거친 끝에 정정 발령을 내기로 결정했다. 사서교사에 대해서는 사서교사 본인이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서교사 인사에 있어서는 사서교사의 희망 전보 여건인 20학급 이상 학교, 기배치교 2년 내 전보 금지 등의 문제가 학급 감소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어 다음 인사 전 공청회를 통해 정리하기로 했다.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내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사 또한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고려해 인사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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