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는 14일 특위 제5차 회의를 개최해 통합신공항추진단으로부터 2022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신속한 추진 및 개항에 발맞춰 연관 산업과 교통·관광 인프라 등이 완벽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0년 10월에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올 6월까지이다.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는 이날 2022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조속하고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특위 위원들은 "국토교통부의 `대구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과 대구시의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연기 되는 등 이전부지 선정 후 사업추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하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협력하면서 각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경제·물류공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과 통합신공항 연계 사업추진, 공항신도시 건설, 배후단지 개발 등 경북의 지도를 바꿀 통합신공항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홍정근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경산)은 "코로나19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문제 등 대내외 여건상 사업 추진에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통합신공항 사업에 대한 시도민의 열망이 높은 만큼 집행부에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추진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