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성주군 대가면에서는 추위를 잊게 하는 뜻깊은 기부가 있었다.
대가면 흥산1리 백태열님은 독립지사 후손으로 3·1운동 103주년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 103만원을 기부했다.
백태열 씨는 "3.1운동의 숭고한 의미와 순국선열과 항일독립지사들의 뜻을 되새기며 베푸는 삶,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형철 면장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모든 걸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가진다. 후손분들께서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