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인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월 8일까지 도내 6개 초등학교에서 대구교대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은 예비교사가 초등학교 학력향상 캠프에 멘토로 참여해 학생을 1대1 맞춤 지도함으로써 학생의 기초학력 및 교과 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멘토링은 방학 동안 학습 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및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예비교사(교대생)들은 학습보조강사 활동을 통해 학교 현장의 실무능력 배양 및 교육현장감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6개 대상 학교별 겨울방학 기간 중 희망사다리 캠프에 예비교사 10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국어, 수학, 영어 교과를 중심으로 지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여름방학에도 초등학교 7교에 멘토 16명이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방학 중 학습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된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학기 중에는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을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자체 사업인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을 활성화해 기초학력 향상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예비교사는 활동 소감문을 통해 "멘토링 활동을 통해 대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을 뛰어넘는 현장 경험을 얻게 됐고 좋은 교사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동기가 부여됐다"며 "앞으로 교육대학교를 다니는 동안 더 많은 것을 배워 교단에 서게 됐을 때 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수업을 제공하겠다"고 배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