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8일 오전 4시 45분경 울진군 죽변 동방 3.3해리에서 해진호(39t, 연안통발, 승선원 8명)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장보고호 선장으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정박함정 비상소집을 실시하는 동시에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지에 급파하는 한편 인근선박에 화재관련 구조협조요청을 했다.
울진해경은 화재진압을 진행하는 동시에 사고 선박을 인근 죽변항으로 예인해 소방 등과 합동으로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고선박으로 유출된 약 3.8L의 유류 방제작업을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해양오염방제작업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재선박 승선원 8명에 대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노환 기자shghks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