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나라살리기 국민운동연합` 경북 동남부 본부 발대식이 지난 4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열렸다.  나라살리기 국민운동연합은 구한말 나라가 풍전등화 위기에 처했을 때 위정자들 대신에 백성들이 일어나 온몸으로 나라 구하기에 나섰던 것처럼 국민과 시민들의 힘으로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모인 단체다.  이날 경북 동남부 발대식에는 나라살리기 국민운동연합 상임고문인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손진영 상임대표, 김순겸 공동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발대식에는 이상필 고문, 김응규 중서부 본부장, 정영길 성주본부장, 김동인 청도 본부장, 김영택 구미 본부장, 박정현 고령 본부장, 권애영 광주 본부장. 김헌규 환경본부장, 경주 지역 청년, 여성, 농업인, 기업인, 소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지역 동남부 대표는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오랜 세월 지역 풀뿌리 정치에 몸 담아온 박병훈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 힘 정책본부 농어촌 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박병훈 경북지역 동남부 대표는 "우리가 모인 이곳 경주는 우리 민족이 하나의 민족공동체를 형성해 최초의 통일국가를 수립한 자랑스러운 삼국통일의 역사를 가진 곳"이라며 "삼국통일의 위대한 역사를 이룬 이곳 경주에서 무너져버린 화합의 정신, 통일과 성장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 한 번 우리 손으로 반드시 이뤄낼 것을 다짐하며 나라살리기 국민운동연합 동남부 본부가 맨 앞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상임고문인 권성동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정치의 잘못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민초가 앞장서 나라를 구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국민들이 나서 나라를 살리고 잘못된 정치를 바로 잡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라의 화랑들이 그랬듯이 `대의`(大義)를 위해서는 마음을 하나로 합쳐 `원팀`을 이뤄야 한다. 큰일을 앞두고 자기를 버리고 정치를 감시감독하고 정치를 이끌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데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선거에서의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에 나서 줄 것"을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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