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올해 3월부터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했다. 이로써 시는 초·중·고·특수학교 102개교 5만4468명 전면 무상급식과 더불어 공·사립 유치원(101개원 8999명)까지 전 교육과정에서 무상급식이 실현됐다.  구미시는 지난해까지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급식비(우수 식재료) 지원사업, 급식용 친환경 쌀 차액지원 사업, 후식용 우수식재료 구입비 지원사업을 통해 급식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공·사립 유치원에도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에 구미시는 올해 본예산에 유치원 무상급식비 2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유치원 급식비 지원 예산 15억5700만원보다 10억4300만원을 증액 편성한 금액이며 교육청 공동분담액 32억6000만원을 포함한 유치원 무상급식 총 사업비는 58억6000만원이다.  공립유치원(병설·단설)의 경우 식품비는 초등학교와 동일한 방식인 학생 수 규모별 단가로 산정 시 평균 1식당 2598원을 190일간 시와 교육청이 공동분담해 지원하고 인건비 및 운영비는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사립유치원은 식품비·인건비·운영비를 통합한 단가로 1식당 3100원을 220일간 지원, 구미시와 교육청이 공동분담해 지원하게 된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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