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청년협의체 가치살자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경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의 이번 포상은 지역혁신 유공이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문경의 청년협의체인 `가치살자`가 주민주도의 지역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가치살자는 2020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활동공간으로 조성하고 청년들의 지역정착 기반을 마련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이 사업이 바로 청년마을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달빛탐사대` 프로젝트이다. 문경을 달(月)과도 같은 미지의 공간으로 여기는 청년들에게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에서 시작한 본 사업은 2년 동안 122명의 참가자, 46개의 프로젝트, 22명의 정착, 51명의 정착준비라는 성과를 가져왔고 관계인구의 점진적 확장을 통해 청년들이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지역의 청년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원만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점도 수상의 주요 공적으로 알려졌다. 주재훈 대표는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된 만큼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청년들로 살아가겠다"며 오는 2022년에는 새로운 공간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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