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도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저탄소 미래 신성장 산업육성을 통한 혁신적 산업구조 재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미래의 쌀`, `제2의 반도체산업` 등으로 주목받는 `배터리산업`을 포항시 미래 핵심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중이며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배터리파크 구축과 이차전지 산업 밸류체인 완성, 10조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Big3 앵커 기업 필두 13개 기업, 약 3조5192억원으로 단기간 내 최대의 투자를 연이어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항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가 전국의 24개 규제자유특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전국 우수특구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해 추후 3300개의 일자리를 지역 내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포항시는 현재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도시로 자리매김 중이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총 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준공해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 및 종합관리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한 사용후 배터리산업의 안전과 환경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한편 국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의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환경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입지로 선정돼 블루밸리 국가산단 및 영일만 일반산단 내 연구지원단지와 기업집적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 및 관련 신산업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 예상된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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