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8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환경 및 건설 관련 국장, 부서장, 자문위원,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도시생태 현황지도는 도시의 자연 및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공간 생태정보 지도다.  토지 이용 현황을 보면 산림지역이 약 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농업지역, 시가화 건조지역, 초지, 나지 시가화 건조지역, 수역, 산림 등의 순서로 분포했다. 자연환경 조사에서는 식물 529분류군, 곤충 405종, 저서무척추동물 113종, 조류 95종, 어류 34종, 양서·파충류 20종, 포유류 20종과 12종의 법정보호종이 확인됐다.  권세숙 환경위생과장은 "관련 부서의 최종 협의를 한 번 더 거친 후 내년 1월 국립생태원에 검수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도시생태 현황지도가 김천시의 현실적인 환경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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