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줄이고 아이와 부모 모두 즐거운 포항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선 지난 8월 `포항시 출산장려 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일부 개정 공포로 출산장려금이 확대 지원돼 오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첫째아 30만원→100만원, 둘째아 110만원→290만 원, 셋째아 220만원→410만원, 넷째아 이상 1120만원→1310만원으로 확대 예정으로 입양아 및 전입아 출생아도 포함한다. 중앙정부 지원금은 오는 2022년 출생아부터 `첫만남이용권` 일시금 200만원이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현재 5개소의 육아용품지원센터를 운영, 그 중 여성문화관과 연일읍 작은도서관, 흥해읍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센터를 우선 운영하고 있다.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남·북구 보건소는 차후에 열게 된다.
여성문화관 내 센터는 주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연일읍은 매주 금요일, 흥해읍은 매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포항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카시트, 유모차 등 육아용품을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3주간이다.
사전문의는 여성문화관 육아용품지원센터(270-5766), 연일읍 육아용품지원센터(매주 금요일 270-6806), 흥해읍 육아용품지원센터(매주 수요일 240-7585)로 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아이키우기 좋은 인프라 조성을 위해 뱃머리, 오천, 장량동에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 가정의 부모들이 장난감 이용 주기가 짧고 가격이 부담스러워 장난감을 직접 구매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빌려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을 선호하면서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현재 포항시에서 운영 중인 공공 장난감도서관은 △뱃머리아이누리 △오천아이누리 △장량아이누리 총 3개소이며 오는 2022년 북구 흥해읍에도 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