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강남동 주민자치회는 연말을 맞아 `2021년 제1회 안동시 강남동 주민총회`를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강남동 주민총회 의제는 의제발굴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몇 차례의 교육과 분과별 회의, 찾아가는 의제발굴로 마을 조사를 한 후 선정했고 의안에 대한 사전 투표를 거쳐 주민총회를 실시했다.
관내 아파트와 강남초등학교, 강남동 상가 방문 등으로 투표용지 9000부 이상을 배부했으며 모바일투표도 동시 실시해 448명이 응답했다.
의제투표 결과 `아름답고 안전하게 걷기 좋은 강변만들기`가 총 862표를 얻어 1위 의제안으로 선정됐으며 그 뒤를 이어 `어린이스포츠교실 운영`, `강남동 투어코스 개발`, `영호루 알리기`가 선정됐다.
신승대 주민자치회장은 이 날 총회를 마치면서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또다시 주민참여 기회가 위축될 위기였으나 오늘 주민총회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며 새로운 소통의 희망을 보았으니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할 수 있을 듯하다"라고 전했다.
김예현 동장은 "주민자치의 꽃으로 불리는 주민총회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숙의해 차기 연도에 실행할 마을의제 사업을 결정해 민주주의 꽃을 피웠다"면서 "선정된 의제를 잘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