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2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다시, 빛나는 그대로부터!`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기업인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새해를 설계하기 위한 `2021년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성공 사례 등을 지역과 현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우수기업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한 해 동안 가장 모범적으로 일해 온 종사자를 직접 뽑아 시상하는 `땡큐어워즈`가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대구 사회적경제는 올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행안부 공모사업인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를 조성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종합유통채널 무한상사 활성화를 통해 공공시장의 문턱을 낮추고 기업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로 70여개 기업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산업부 공모사업인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소셜프랜차이즈 브랜드 `그린그루브`와 `포유`를 출시해 기업 성장은 물론 사회적가치와 착한 소비 활동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고용부가 주관한 `제3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민·관 거버넌스 부문에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대구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그 외에도 상품 개선 지원과 맞춤형 전문 경영 지원, 지역 백화점과 연계한 우수제품 브랜드화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관 협업체계 구축`과 `지역자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성장 동력인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적극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존율은 2년 연속 98%를 유지했고 고용인원도 `NO! 고용조정`을 통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현재 대구에는 사회적기업 197개, 마을기업 93개, 협동조합 840개 등 총 113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정해용 시 경제부시장은 "사회적경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두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더불어 잘 살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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