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목욕탕, 병원,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계속돼 하루 확진자가 17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13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만1782명, 80
대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33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50.7%인 70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으로 나타났다.
북구의 한 안경제조업체에서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 14명을 검사한 결과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목욕탕에서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113명이 됐고 북구의 병원에서 3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4명으로 증가했다.
달서구의 유치원에서는 5명이 추가로 확진돼 44명으로 불었고 중구 목욕탕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종교시설에서 5명, 서구 요양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밖에 66명은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30명은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았고 2명은 해외 입국자다.
0시 기준 대구의 자가 격리자는 전날보다 1029명 늘어난 4307명, 병상 가동률은 평균 64.8%(위중증 73.1%, 전담병원 74.4%, 생활치료센터 47.7%)이며 현재 648명이 재택 치료 중이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