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개최된 2021년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 시상식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투자기업 부문에서는 구미시 입주업체인 엘엠디지털㈜·㈜피엔티가 우수상을 받았다.  ㈜피엔티는 구미4산단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이차전지 제조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동사는 지난 2012년 리튬이온전지 극판용 고속 광폭 코터를 개발한 이래로 대량 생산을 위한 고속 광폭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신기술을 앞세워 대형 전지 제조사들과 추가적인 계약 성사, 추가 물량 공급을 위해 10월 구미시와 1000억원 규모의 5산단 내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엘엠디지털㈜은 구미3산단에 입주한 기업으로 PCB 레이저 드릴 가공 전문 업체이다. 동사는 지난 1991년 창립 이래 인쇄회로기판 전기 검사 분야 선두 주자로서 국내 유수 PCB 제조업체의 주요 협력사로 선정돼 구미를 비롯 각 지역에 지사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4월 구미시와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무엇보다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 산업용지 분양가격이 지난 8월 1일부터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약 15% 인하돼 초기투자 비용 부담이 줄어든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 현재 구미하이테크밸리는 1단계 산업용지 193만㎡ 중 55.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올 한 해 분양 면적이 60만㎡로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분양 면적인 20만㎡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구미시는 올 한 해 동안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 등 19개사와 1조950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배용수 부시장은 "구미시는 투자유치를 통해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특례도시 구미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결집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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