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예대학 제26대 총동창회장으로 배만식(사진) 수필가가 취임했다. 지난 3일 웨딩파티엘 연회장에서 경주문예대학 회장 이·취임식이 경주문예대학 동문, 경주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배만식 신임 동창회장은 취임사에서 "젊은 임원들을 주축으로 경주문예대학 교수진과 임원·동문들의 단합된 힘으로 문학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자"며 "미흡한 운영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이 찾고 싶고 동문들의 활발한 창작교류를 통해 우수한 작가들을 배출하는 수준 높은 문예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문예대학은 오는 2022년 새롭게 교수진을 구성했다. 민병도 국제시조협회 이사장을 연구반 교수로, 기초반에는 홍억선 수필문학관장, 이정환 시조시인, 박윤배 형상시학 대표, 이원국 시낭송가로 배정했다. 연구반에는 이태수 경주문예대학원장, 민병도 시조시인, 장호병 수필가, 이구락 시인으로 편성했다.
배 회장은 수필가, 시낭송가, 사회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경주시안전관리위원 및 안전보건관리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안전문화확산과 재해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상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안전인`이기도 하다.
한편 경주문예대학은 지난 1994년 3월 설립 해 28년 동안 1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신춘문예 등 각종 공모전을 통해 200여명이 작가로 등단했다. 경주문예대학 출신으로 등단한 회원들은 `행단문학`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희동 기자 press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