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평동 금오시장 일원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금오시장 일원 행복한 상상으로 사람이 모이는 원평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원평동 금오시장 일원은 지역 내 인구감소 및 급격한 노령화로 인한 슬럼화가 진행되고 원도심 상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저층 근린생활시설 및 숙박시설 밀집 지역으로 상권 침체가 발생하고 있어 재도약을 위해서는 재생사업 선정이 꼭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양호한 교통 접근성과 활용 가능한 지역자원 및 주민들의 높은 참여의지, 대상지 인근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4700세대 조성계획 등이 최종 선정에 긍적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총 사업비 270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25억원, 시비 75억원, 기타 20억원)중 국·도비 175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사업이 추진된다.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중심시가지형으로 약 25만㎡에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중심기능 및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주민커뮤니티센터, 어린이·청소년·노인 거점시설 등이 들어선다.
상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업문화특화가로 조성, 도심인프라 개선을 위한 도심여가 휴게공간 조성, 생활 밀착형 스마트기술 도입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소규모상가들의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미시는 새로운 산업도시의 조성과 원도심 외곽의 신도시 개발로 급격한 인구 이탈과 노후 건축물 증가 등 구미시의 대표적인 노령인구 및 상권 쇠퇴 지역인 금오시장 일원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주민과 상인 간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지속가능하고 자생적인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장세용 시장은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쾌거로 원평동·선주원남동 선정에 이어 제1공약사업인 원도심 도시재생에 있어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게 됐다"라며 "남은 기간 차분히 추진해 특색 있는 구미형 도시재생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