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1년 12월 1일∼2022년 3월 31일) 도민 생활공간 주변 도로 재비산 먼지 저감을 위해 지역 23개 시군 30개 도로 구간(191km)을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관리도로란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인접지역, 미세먼지 노출인구, 차량통행량 등을 고려해 각 시군별로 1개 구간 이상을 지정해 중점 관리하는 도로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9일 수립된 `제3차 경북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제2차 계절관리제 기간보다 3개 구간(29km)이 늘어난 총 30개 구간(191km)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했다.
이에 각 시군에서는 도로 청소 강화(1∼2회/일 → 2∼4회/일), 차량속도 제한(관할 경찰서 협의 후), 집중관리도로 주변 건설 공사장 지도점검 등을 실시한다.
도로 청소에는 진공노면청소차, 분진흡입차, 고압살수차 등이 사용된다.
지역 도로 청소 차량은 총 53대로 기온이 5℃ 이상인 경우에는 진공청소(분진흡입 등)와 물청소를 병행하고 5℃ 미만이면 물청소는 하지 않는다.
경북도는 집중관리도로 운영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시군과 공유하고 도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