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는 최근 연마관 로비에서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따뜻한 사랑 나눔으로 행복가치를 실현하는 대학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왔다.  임상병리과 학생 50여명은 지난달 9일 10일 양일간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과 기증 등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기간 동안 등록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는 281명으로 전국 대학 중 최다 규모이다.  임상병리과 장진석 학생은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조직적합성항원 검사 수행과 결과 판독 등의 업무에 임상병리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예비 임상병리사로서 교수님들과 학우들과 함께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혈액암 환우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임상병리과 학과장 안승주 교수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생명 존중의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등록해준 재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을 통한 사랑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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