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엄순섭)가 7일부터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 돌입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엄순섭 위원장을 비롯해 김상도 부위원장, 이철우, 장복이, 한영태, 김수광, 박광호, 주석호, 최덕규, 임활, 김태현 위원 등 총 11명이다.
경주시의 2022년도 당초 예산안은 1조5650억원으로 2021년 당초예산 1조4895억원보다 755억원이 증액돼 경주시의회로 제출됐다.
지난 11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문화행정위원회에서 18건 27억8000만원, 경제도시위원회에서 18건 21억9000만원 등 합계 36건 49억7000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상정된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과 2022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는 오는 13일 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엄순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경주시의 예산이 매년 증가해 2022년 실시될 추가경정예산까지 감안하면 이제는 2조원의 예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면서 "많아진 예산만큼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꼭 필요한 예산인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