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영천·청도의 주요 현안 사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신규사업 예산이 확보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만희 국회의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지난 2013년 이후 8년 만에 경북 지역구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위원으로 선임된 결과 경북지역은 사상 최초로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영천시·청도군)은 내년도 예산에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대창·금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20억원(총 사업비 290억원)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사업 10억원(총 사업비 272억원) △영천 고경지구 치수능력확대사업 기본조사 2억원(총 사업비 152억원) △영천 고경파출소 재건축 3500만원(총 사업비 5억4100만원) △청도 반시 비상품 산업화사업 5억원(총 사업비 50억원) △청도 마령재터널 건설 사업 4억원(총 사업비 490억원) 등이 신규 및 증액 반영돼 첨단산업, 농산업 그리고 SOC까지 균형 잡힌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영천시 주요 사업 예산으로 내년 예산에 신규 반영된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는 지난해 시가 예산 반영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 국회 예결위 간사 이만희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사업 추진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대창·금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건설 사업`은 산업단지의 준공 시기에 맞춰 분양율 제고 및 입주기업의 교통편의 제공 등을 위해 추진이 시급했던 사업으로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에 물꼬를 트게 됐다.
이 외에도 도담~영천 중앙선 구간 중 유일하게 단선으로 설계됐던 안동~영천 구간이 복선전철화로 변경·확정된 가운데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예산 111억원(2022 예산 2904억원)이 증액됐다.
청도지역의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반시 비상품산업화사업`은 청도 반시의 수급 조절 및 저품질 농산물 시장 유통을 제한하고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자원화를 통해 환경오염 예방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운문~도계 간` 국지도 개량 5억원(총 사업비 438억원)을 비롯해 △재해위험지구 정비(청도 운문지구) 10억원(총 사업비 482억원) △청도군 관내 하수관거 정비 및 하수처리시설 설치 3개 지구(금천, 동산, 신원) 40억2000만원(총 사업비 257억원) 등이 증액 반영됐다.
아울러 2022년 경북도 예산은 지난해 대비 3.1% 증가한 10조175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10조원이 넘는 규모의 예산이 확정됐다. 특히 이만희 의원은 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경북지역 대학을 살리고 지역의 핵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 그리고 지역혁신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예산 400억원 증액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북 예산 확보에 앞장서며 경북 예산 10조원 시대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이만희 의원은 "우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위원으로서 코로나19 상황에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내년도 예산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면서도 영천·청도의 발전을 이끌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밤낮으로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의했다"며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은 내년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국 지자체의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은 `소리 없는 전쟁`과도 같다"며 "영천과 청도 그리고 경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밤잠 설쳐가며 예산 확보에 함께 힘을 보태 주신 경북도 및 영천·청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