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9억원을 확보해 군의 재정부담을 덜고 시급한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천부마을 주민여가시설 건립 10억원 △울릉군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 4억원 △행남해안산책로(좌안) 붕괴사면 보강사업 5억원 등이다.
천부마을 주민여가시설 건립사업은 천부1리 경로당이 협소해 지난 1974년도에 건축된 (구)마을회관을 철거하고 경로당과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종합 주민여가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또한 행남해안산책로 붕괴사면 보강사업은 올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내습으로 붕괴된 행남 해안산책로 붕괴구간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며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은 사동 비위생매립장에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이며 울릉군은 올해 상반기 1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은 바 있다.
김병수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데는 김병욱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수혜도가 높은 지역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정은 기자0547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