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환경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주관한 기관·단체·학교·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2021년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광역 및 기초지자체 중 1위에 선정돼 지난 6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환경부장관상(우수)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자원과 에너지의 절약 및 효율적 이용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부문과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후변화적응부문 등 3개 부문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전국 109개 기관, 단체 등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예선을 통과한 총 20개소 중 에서 최종 순위를 선정했다.
군은 전국 참외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참외생산특구지역인 만큼 그에 따른 부산물로 발생되는 폐보온덮개(일명 참외이불)의 처리 및 사양에 착안해 소재를 기존 폴리에스테르 솜(PET)에서 에어캡(PE)로 바꿔 폐기물 재활용과 감량화에 기여한 대체재 개발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그 외 영농폐비닐의 수거체계를 민간업체 양성화 및 수거비 지급체계 개선으로 수거율을 증가하는 한편 영농폐부직포를 소각에서 재활용제품 생산 및 수소 추출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적응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병환 군수는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토대 마련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군민의 참여가 중요한 시점으로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