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가 연말을 맞아 지난 3일 경주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해 치킨 380마리를 기증했다.    김경희 부회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용자의 사회적 처우가 다소 제한돼 그 어느 해 보다도 힘들고 지친 시기를 보냈을 수용자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증 의사를 밝혔다.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경주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경주교도소 서보균 소장은 "교정협의회 교정위원들의 관심과 열정에 깊이 감사하며 이번 기증을 통해 수용자들이 따뜻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몸소 느끼게 돼 출소 후 지역사회를 위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봉사정신을 가지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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