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년 이상 영농경력이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에게 총 1억 원(자부담 30%) 사업비를 지원하는 자립기반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정착·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사업은 청년농업인들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생산 기반, 가공·유통, 체험·관광, 브랜드 육성 등 고부가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자율형 사업을 모집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신혜영씨는 단동하우스 화훼농사를 짓는 3년차 초보 여성농업인으로 지난해 화훼 생산소득이 3000만원 정도였으나 군에서 지원을 받아 화훼재배 6연동 내재형 하우스 안에 보온커튼과 온풍기, LED 보광 등을 설치한 결과 고품질 리시안서스를 수확해 5개월 동안 4500만원 매출을 이루는 등 눈에 보이는 사업성과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생산기반 시설과 장비를 구축 할 수 있는 사업을 더 많이 추진하는 등 귀농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는 차세대 영농리더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