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는 오는 3일부터 26일까지 10개교 중·고등학생 2153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흡연 예방 뮤지컬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청소년이 담배로 인해 친구들과 겪는 갈등`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 영상 콘텐츠를 각 학교에 제공하며 학생들은 이 영상을 교실에서 관람하게 된다.  지난 2019년까지는 예술의 전당에서 흡연 예방 인형극을 공연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기획됐다.  앞서 지난 9월 13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초등학교 1, 2학년생 1705명을 대상으로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각색한 비대면 흡연 예방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실시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장세용 경주시 지역보건과장은 "흡연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등 청소년 흡연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라며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금연교육으로 청소년 건강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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