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을 위로하고 독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5주간, 독서의 달을 기념한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한다.
`독서의 달`은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라 국민들의 독서진흥을 위해 국가가 매년 9월을 독서의 달로 지정한 것으로, 대구시청 작은도서관도 매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독서의 달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을 책으로 위로하기 위해 `어깨 펴기, 가슴 펴기, 책도 펴기` 슬로건 아래 이용자 체험 행사, 온라인 특강, 도서 전시 등 4개의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이용자 참여 행사로 독서율 제고를 위한 `소소한 독후감`을 진행한다. 독후감 대상 목록 중 한 권을 골라 300자 이상의 독후감 내용을 작성 후 응모하면 된다. 대상 목록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모 기간은 이달 13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5일 오후 6시까지이다.
응모 방법은 도서관 방문 접수와 이메일 접수가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메일 접수를 권장한다. 1인당 1권만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에게는 작은도서관에서 직접 제작한 무드등과 희망도서 1권을 증정한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글쓰기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일상 에세이, 어렵지 않아요`란 주제로 오는 29일 Zoom 실시간(비대면)으로 운영된다. 강사는 김은경 편집자이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이 밖에도 △북큐레이션 도서 전시 `이 책은 어때?` △연체자 사면 이벤트 `굿바이, 연체` 행사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작은도서관(803-6061)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기찬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이번 독서의 달 행사를 계기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책의 소중함과 독서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