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오전 8시 30분 국민의힘 의원들로 구성된 지역국회의원과 함께 `대구 주요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대구시 주요 사업의 정부안 반영 현황을 살피고 국회 단계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국민의힘은 추경호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의원 14명(비례의원 3명 포함)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간부들이 참석해 오는 2022년 주요 국비사업과 시정 현안을 보고하고 토의한다.  협의회에서 논의될 주요 국비사업은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돼 국회 단계에서 추가로 반영이 필요한 미래산업 육성 분야와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분야 등 22건(신규 16건)의 사업이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미래산업 육성 분야` △센소리움 연구소 운영(총 사업비 325억원) △재난 스마트시티 구축(총 사업비 320억원) △디지털 치료기기 육성을 위한 실증플랫폼 구축(총 사업비 220억원)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총 사업비 200억원) 사업과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분야` △산업단지 대개조(총 사업비 9896억원) △대구스타트업타운 조성(총 사업비 300억원) △대구사랑상품권 발행(총 사업비 1100억원) △덴탈 빅데이터 기반 치과산업 디지털화 촉진(총 사업비 145억원) 사업 등이다.  이어 대구시는 지난 6월 24일 정부안이 확정된 `낙동강 수계 취수원 다변화`의 후속 조치사항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개정`에 대해 정치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정부 편성 예산안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살펴보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대구시 국비 4조원 시대를 여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