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20명대로 줄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자 24명과 해외 입국자 1명 등 확진자 25명이 추가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379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시에서 10명, 경주시 8명, 김천시 2명, 포항시·경산시·영주시·의성군·칠곡군 각 1명씩이다.  구미에서는 S교회 관련 교인의 지인 2명, 식당 관련 이용자의 지인 2명, 목욕탕 관련 이용자 1명과 그의 지인 1명, 4일과 6일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직장동료 2명이 양성으로 판명났다.  경주는 1∼6일 확진자의 가족 2명과 동선이 겹치는 주민 2명, 지인 1명이 감염됐고 지난달 24일 사업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 유증상자 1명, 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이 확진됐다.  김천은 지난달 27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 1명과 유증상자 1명이, 포항은 유증상자 1명, 경산은 2일 의성군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명났다.  영주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하남 확진자의 가족 1명, 의성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 칠곡은 4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지난달 30일 27명일 기록한 이후 같은 달 31일 44명, 이달 1일 42, 2일 46명, 3일 40명, 4일 42명, 5일 38명, 6일 45명 등 40명대 확진자를 유지하다 8일 만에 20명대 줄었다.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발생 수는 38.6명이며 현재 509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61명이 새로 확진돼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1만4023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인원이 196명으로 늘었고 달서구의 주점에서 감염자 3명이 발생해 누적 인원이 8명으로 증가했다.  서구 종교시설에서 1명, 달서구 사업장에서 1명이 확진됐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일가족과 관련해 n차로 2명이 감염돼 누적 인원이 7명으로 불었다.  또 남구 일가족·달성군 지인 모임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모임에서는 지난 4일 유증상자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가족, 지인,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5일 2명, 6일 3명, 7일 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확진자 접촉으로 30명이 확진됐고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12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 대구지역 자가 격리자는 5700여명, 병상 가동률은 47% 수준이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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