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경주중앙로타리클럽이 무료급식소를 찾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옷 나눔 봉사를 펼쳤다.
경주알영로타리클럽과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나눔 봉사는 양 클럽에서 헌옷과 지갑, 신발 등의 물품을 모아 깨끗이 세탁한 후 리어카무료급식소 한켠에 자리를 마련해 물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접 나눠 주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경주중앙로타리클럽 동은 오승연 회장, 경주알영로타리클럽 소예 추명숙 회장 및 양 클럽 회원들은 미리 나와 준비한 물품을 보기 좋게 진열한 후 방문하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무료급식소를 방문한 이들은 가지런히 마련된 물품들 중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면서 "형편이 어려워 않아 새 옷을 사는게 여의치 않았는데 거의 새 옷이나 다름없는 깨끗한 옷들을 무료로 나눠 주니 뜻밖에 선물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은 오승연 경주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먼저 장소를 제공해 주신 리어카무료급식소 관계자 분들, 함께 봉사에 참여해 주신 로타리안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멀쩡하지만 버려지는 물품들을 꼭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나눔으로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황은솔 기자eunsol198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