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는 18일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지역아동센터대구지원단, 이음발달센터와 느린학습자를 위한 `아동맞춤 학습지도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반적인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대상 학습지원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어려움을 접한 후 대구시(여성가족과)가 지난 5월 여성가족부 직업교육훈련 공모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6월)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됐다.  대구시는 아동학습지원 전문인력 양성의 시급성에 공감해 사업비(1926만1000원)를 조기 확보했으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사업규모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사회 여성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자원연계 및 상호 간 협력 △지역사회 아동복지 증진과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직업전문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협력 △공동 협력 사업 개발 및 진행과 관련된 연구 및 제반 지원 △사업 진행에 대한 인프라 지원 및 정보 교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대상자 발굴·선정 등이다.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대구시와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아동맞춤 학습지도사 양성(경계선지능 아동맞춤학습)` 직업훈련 교육과정을 10월 5일∼11월 26일 기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대구지원단은 지역아동센터에 다양한 전문교육, 정보제공 및 자원을 연계해 아동돌봄 전문서비스를 지원하고 아동복지 조사연구 및 정책 제안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40개의 지역아동센터에 디딤돌 선생님을 파견해 느린학습자 아동의 인지 및 학습프로그램과 정서 및 사회성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음발달지원센터는 세상과 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청소년에게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느린학습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쉬운말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으며 더 큰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이미영 관장은 "전문성을 갖춘 아동맞춤 학습지도사 양성으로 여성 전문일자리 개발과 더불어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아동)의 사회적응도를 높이는 등 지역공동체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여성일자리 창출로 풀어갈 수 있게 돼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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