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무더위에 취약한 관내 14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여름이불, 물파스, 모기 겔 패치, 모기퇴치 밴드, 마스크 등 여름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여름 물품 지원 사업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로당, 마을회관 이용이 어려워진데다 주거환경마저 열악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장애인,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시봉 민간위원장은 "폭염의 장기화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물품 전달을 하게 됐다"면서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철 공동위원장(점촌4동장)은 "행정적인 노력만으로는 복지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많은데 협의체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 감사하고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점촌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겨울철 난방연료 지원 사업, 긴급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