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2일 청도군청 현관에서 뜻깊은 노인복지기금 기탁과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인공은 조명수씨(前 청도군의회 의장)와 조인제씨(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장) 형제이다.  이들 형제는 얼마전 어머니(故 이임이)의 장례를 치르고 장례 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노인복지기금(1500만원)으로 기탁하고 조화로 받은 쌀(62포)을 고인이 다녔던 대성교회 및 청도읍내 교회, 경로당, 그리고 정신재활시설인 이서 요셉의 집에 배부·기탁하기로 했다.  조명수씨는 평소 지역의 노인지도자로서 솔선수범하고 청도읍 분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조인제씨는 한국자유총연맹 지회장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최선을 다하는 등 평소 지역사회에 자원봉사활동과 복지사업에 지원과 협조를 해 왔다.  특히 이들 형제는 이날 기탁 및 전달식에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잘 모시고자 하는 마음으로 노인복지기금 기탁과 쌀 전달을 하게 됐다는 뜻을 밝혔다.  이승율 군수는 "최근 코로나19와 폭염으로 군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해 주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청도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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